[스브스픽] "딸 안 데려오면 불 지른다"…결국 특공대까지 출동

김도균 기자 2023. 11.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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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 난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화가 난 남성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큰 화분까지 집어던지는데요.

화분을 잇따라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합니다.

딸을 데려오라며 흉기까지 든 남성, 경찰이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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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 난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화가 난 남성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큰 화분까지 집어던지는데요.

지난달 17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탈북민 출신의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가정폭력 때문에 가족과 분리 조치된 것에 화가 난 겁니다.

화분을 잇따라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합니다.


[딸 데려와, 내 딸.]

[일단 칼 먼저 내려놓읍시다. 칼 내려놓고 얘기하자고요.]

딸을 데려오라며 흉기까지 든 남성, 경찰이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합니다.

그 사이,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 특공대가 진압 작전을 준비합니다.

레펠을 타고 내려가 창문이 열려 있던 발코니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치 3시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현재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주형,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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