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딸 안 데려오면 불 지른다"…결국 특공대까지 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12층 난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화가 난 남성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큰 화분까지 집어던지는데요.
화분을 잇따라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합니다.
딸을 데려오라며 흉기까지 든 남성, 경찰이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2층 난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화가 난 남성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큰 화분까지 집어던지는데요.
지난달 17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탈북민 출신의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가정폭력 때문에 가족과 분리 조치된 것에 화가 난 겁니다.
화분을 잇따라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합니다.
[딸 데려와, 내 딸.]
[일단 칼 먼저 내려놓읍시다. 칼 내려놓고 얘기하자고요.]
딸을 데려오라며 흉기까지 든 남성, 경찰이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합니다.
그 사이,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 특공대가 진압 작전을 준비합니다.
레펠을 타고 내려가 창문이 열려 있던 발코니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치 3시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현재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주형,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형 공연장 실종…"해외 유명 가수들 코리아 패싱까지"
- [단독] 이선균 모발 100가닥 검사 결과 음성…4일 재출석
- "사기 범행 모두 인정" 전청조 구속…"남현희와 대질조사"
- 보이지 않던 빈대 전국서 속출…정부 합동대책본부 가동
- 소음 · 분진 피해 보상, 아파트는 해주고 다세대주택은 빼고?
- "25년 농사, 이런 일 처음" 속 빈 배추…눈물의 갈아엎기
- '가자지구' 탈출한 한국인의 증언…"병원 · 학교 다 폭격"
- [단독]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살아남아도 트라우마"
- [1분핫뉴스] '가자 탈출' 한국인, 유튜브로 K-컬처 전파해왔다
- [스브스픽] 11월인데 왜 모기가?…"지난해 2배" 올해 유독 많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