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성 2시간”…철도공단,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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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2조7576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총 연장 111.7㎞를 신설할 계획이다.
강릉∼제진 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 향후 연계 노선과 직결 운행하면 수서역에서 제진역까지 2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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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2조7576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총 연장 111.7㎞를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T/K) 4개 공구와 기타공사 구간 4개 공구, 총 8개 공구로 추진한다.
강릉∼제진 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 향후 연계 노선과 직결 운행하면 수서역에서 제진역까지 2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부전역에서 제진역까지 3시간 26분 만에 도착하는 등 기존의 도로 교통과 더불어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강릉‧양양‧속초‧고성 등 강원권 철도 교통 제공으로 교통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통합철도망을 구축해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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