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지분 의무보유 기간 5년 연장

황진중 기자 2023. 11. 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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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상장 후 주가‧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섰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일로부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1년 의무보유 설정된다"면서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 전량에 대해 모두 경영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 보호예수 4년을 추가 설정해 총 5년간 매각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전략적투자자(SI)가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 지분은 상장 후 6개월~1년 후 매각 제한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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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주가 안정 목표…자발적 보호예수 기간 추가 설정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상장 후 주가‧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섰다. 지분 23.54%에 대한 주식 의무보유 기간을 기존 1년에서 4년 연장한 5년으로 결정했다. 29.72% 규모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과 31.61% 규모 상장 1개월 후 매각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 총 4명은 주식 의무보유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박영우 대표가 보유한 지분 23.54%와 특수관계인들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하면 총 29.7%다. 공모 후 이들이 보유한 보통주 수는 438만5510주다. 박영우 대표는 이외에도 우선주 2만5000주를 갖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일로부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1년 의무보유 설정된다”면서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 전량에 대해 모두 경영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 보호예수 4년을 추가 설정해 총 5년간 매각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과 1개월 후 매각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주가 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상장예정주식수 1482만3148주 중 29.72%에 해당하는 440만5968주는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한 물량이다. 규모는 지난해와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법인 89개사 평균 33.32% 대비 3.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벤처투자자 등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1.61%는 상장 1개월 후 매각제한이 해제된다.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66만4618주,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1호 33만2309주,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일호조합 24만5902주, 스마일게이트소재부품투자펀드2014-3호 24만5902주 등이다.

전략적투자자(SI)가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 지분은 상장 후 6개월~1년 후 매각 제한이 풀린다. HK이노엔이 와이바이오로직스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1.99%, 제넥신 1.19%, 바이오에프디엔씨 0.84% 등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7136원으로 평가액 대비 공모희망가 할인율은 35.8%~47.5%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항체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파트너의 기술과 융합한 항체신약을 공동 연구개발(R&D)하고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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