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외국계 기업 대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방위 세일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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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방위 세일즈 나선다.
김포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TF팀'은 참가하는 외국계 기업들의 기업정보를 분석하고 기업과의 1:1 미팅을 사전 신청해,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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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외국자본 투자유치 행사이다.
이 행사는 총 17개국 120여개 외국기업이 참여하여 컨퍼런스, 타운홀미팅, 비즈니스 제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에는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업의 참가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TF팀'은 참가하는 외국계 기업들의 기업정보를 분석하고 기업과의 1:1 미팅을 사전 신청해,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킹핀(King pin)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올해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 김포시는 환경부와 협업하여 대곶면 일원 149만 평을 친환경 스마트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6조 원의 규모의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 10월 기회발전특구 TF팀을 구성하여 정부 방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투자지로서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김포시가 산업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기회발전특구의 목적에 맞는 전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외국계 기업을 향한 세일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선영 기자 jiu76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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