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페이야스, 1월 첫 내한 공연 개최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브렌트 페이야스(Brent Faiyaz)가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브렌트 페이야스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독자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16년 피처링으로 참여한 힙합 뮤지션 골드링크(GoldLink)의 싱글 ‘크루(Crew)’가 빌보드 ‘핫 100’ 진입 및 제60회 그래미 최우수 랩/송 퍼포먼스(Best Rap/Sung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면서 메인스트림 신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A.M. Paradox’ 등의 EP와 첫 스튜디오 앨범 ‘Sonder Son’을 통해 자아 성찰적이면서 공감 가는 가사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고, 2020년에 발표한 EP ‘F*ck The World’는 빌보드 앨범 차트 20위에 오르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였다.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WASTELAND’역시 넵튠스(The Neptunes), 제이크 원(Jake One), 디제이 다히(DJ Dahi), 노아이디(No I.D.) 등 저명 프로듀서와 드레이크(Drake), 앨리샤 키스(Alicia Keys),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의 곡들로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R&B/힙합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독자 레이블 설립한 후에는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에이셉 라키(A$AP Rocky) 등이 게스트 아티스트로 참여한 첫 믹스테이프 ‘Larger Than Life’를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F*ck The World, It’s A Wasteland Tour’가 내년 1월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첫 아시아 투어를 확정 지었다.
1990년대 R&B 요소들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낸 미니멀한 프로덕션과 유려한 멜로디 라인, 감미로운 보컬과 다채로운 주제를 담은 대담한 가사로 현재의 R&B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브렌트 페이야스의 첫 내한이자 단독 무대인 이번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렌트 페이야스 첫 내한공연은 2024년 1월 26일 오후 8시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오는 9일 오후 12시부터 2시 59분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며 선예매 방법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SNS와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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