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레벨4' 자율차 달린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 셔틀 운행

고석용 기자 2023. 11.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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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주변도로 약 2km를 30~50km/h 속도로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노선을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운행된다.

정기형 셔틀은 제1여객터미널 및 장기주차장의 기존 셔틀 정류장을 순환하며 최대 9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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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인포뱅크,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주변도로 약 2km를 30~50km/h 속도로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노선을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운행된다.

특히 주관사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개발한 V2X(차량-사물간 통신) 기술인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해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제로화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셔틀은 모두 무상으로 운행된다. 정기형 셔틀은 제1여객터미널 및 장기주차장의 기존 셔틀 정류장을 순환하며 최대 9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예약형 셔틀은 키오스크 또는 온라인 예약 고객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가능 인원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이다. 회차별 운영시간 5분 전까지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3C 또는 13C)에 위치한 키오스크나 인천공항 모바일 웹·앱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스마트 공항 구현을 위한 분야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선제적인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지정노선 순환형·호출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최적화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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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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