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가 LG유플러스에 특별한 이유[IT 돋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만간 공개할 9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결과에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KT와 LG유플러스 간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가 0.54%p 이내로 좁혀졌는지 여부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회선 수가 1700만을 넘어섰는지가 관건이다.
3일 과기정통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IoT·웨어러블 회선 등 포함)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 간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oT 회선 늘리는 LGU+…2위 사업자 KT와 점유율 변화 주목
LGU+ 1700만 이동통신 회선·MVNO 1500만 회선 돌파 가능성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만간 공개할 9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결과에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KT와 LG유플러스 간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가 0.54%p 이내로 좁혀졌는지 여부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회선 수가 1700만을 넘어섰는지가 관건이다. 그에 따라 이동통신 2위 사업자를 놓고 KT와 LG유플러스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과기정통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IoT·웨어러블 회선 등 포함)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 간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2021년 8월 3.29%p 차이를 보였던 점유율 차이가 2022년 8월 1.87%p로 줄더니 올해 8월 들어 0.54%p대까지 좁혀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진 사물인터넷(IoT) 회선과 무관치 않다. LG유플러스가 IoT 회선 증가에 집중해온 것과는 달리 KT는 IoT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과기정통부의 유·무선통신서비스 통계는 회선 기준이기 때문에 휴대폰은 물론 웨어러블, IoT 회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정부의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이동통신 점유율 2위 사업자가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9월 통계에서도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SK텔레콤을 잇는 2위 사업자가 KT에서 LG유플러스로 바뀔 수도 있다.
최근 3년간 이동통신 회선 추이를 살펴보면, KT는 2021년 8월 1700만 회선에서 이듬해 1695만 회선으로 5만 회선 남짓 줄었다. 올해 8월 기준 회선 수는 1709만 회선이다. 연도 별 이동통신 점유율은 2021년 23.94%, 2022년 22.63%, 2023년 21.40%로 매년 줄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 회선 수는 2021년 8월 1466만 회선에서 2022년 8월 1555만 회선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 회선 수는 1667만으로, 곧 1700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연도 별 점유율은 2021년 20.65%, 2022년 20.76%, 2023년 20.87%로 증가세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IoT 회선을 중심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 만큼 수익성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5G 가입자 점유율 등에서는 여전히 두 회사 간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LTE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알뜰폰(MVNO) 가입 회선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469만 회선에서 8월 1494만 회선으로 늘어났다. 오는 9월 통계에서 1500만 회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상표 'AI컴퍼니 전환' 통했다…SKB, 유료방송품질평가서 'AI셋톱박스 만족도 1위'
- [기자수첩] 한국 "5G 28㎓ 어렵다" 말할 때…퀄컴 "가능하다" 외쳤다
- KT, 3분기 이통 3사 관심도 '1위'…"김영섭 대표 선임이 이슈 선점"
- '망사용료 반대' 오픈넷의 억지주장…"韓 OTT, 접속료 때문에 유튜브 못이겨"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