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 공격도 인정’ 김하성, 골드글러브 이어 실버슬러거 유틸리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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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수비력에 이어 공격력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한다.
앞서 김하성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골드 글러브 역시 김하성이 수상하게 된다면 한국인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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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후보를 발표했다.
실버슬러거는 포지션별 최고 공격력을 자랑한 타자에게 주는 상이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선 아직 수상자가 없다.
김하성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한다. 2루수 부문에서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과 경쟁하는 벨린저는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베츠는 타율 0.307, 39홈런, 107타점을 올렸다.
‘MLB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샌디에이고 내야 전역을 누비며 도루 38개와 홈런 17개를 쳤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하성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탄탄한 기본기와 특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토트(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쟁한다. 스토트와 호너는 평균대비아웃기여(OAA) 수치에서 각각 +16, +15를 기록했고, 김하성은 2루수로 +7, 전체 포지션을 아우른 0AA는 +10으로 평가됐다.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수상을 다툰다. 김하성과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골드 글러브 역시 김하성이 수상하게 된다면 한국인 최초다. 지난달 귀국한 김하성은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라고 수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상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김하성에겐 큰 의미를 지닌다. 최고 무대인 MLB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한편 MLB 사무국은 오는 6일 골드 글러브, 10일엔 실버 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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