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27억6700만원…징수활동 강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예정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는 지방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고 자주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정선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23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체납액 납부안내문 발송과 적극적인 징수 활동 홍보 등으로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 확인결과, 현재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규모는 1만9737건이다. 체납액은 27억6700만원이다.

이에 정선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체납액 전담 징수 활동제, 매주 1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운영한다. 또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등 보다 강한 행정제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필 정선군 세무과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군정 발전에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으로 성실 납세 의식 조성과 공평 과세 실현을 위해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