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민 16명 일본 군 수송기 타고 현지 벗어나

홍주형 2023. 11. 3.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충돌이 격화되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과 가족 16명이 3일 일본 군 수송기를 타고 현지를 출발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2일(현지시간) 오후 4시47분쯤 텔아비브를 출발해 현재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충돌이 격화되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과 가족 16명이 3일 일본 군 수송기를 타고 현지를 출발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21일 도쿄에 도착한 자위대 수송기가 활주로 위에 서 있다. 교도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2일(현지시간) 오후 4시47분쯤 텔아비브를 출발해 현재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자국민 20명과 한국인 15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 1명, 외국국적 가족 2명 등 총 46명이 항공자위대 소속의 KC-767으로 이스라엘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국으로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420여명으로 줄었다. 주일한국대사관은 일본에 도착한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출국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이스라엘에서 태워 지난달 21일 도쿄로 이송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당시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무상으로 이송시킨 바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