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의 꿈이 죽어간다”…이강인에게는 어쩌면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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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 뎀벨레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을 앞세워 PSG의 측면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뎀벨레의 기회 창출 능력 또한 PSG의 주포인 킬리안 음바페와 잘 맞을 수 있다는 예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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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들과 결별한 PSG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뎀벨레도 이런 의도로 영입된 선수 중 하나였다.
뎀벨레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를 신뢰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 뎀벨레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을 앞세워 PSG의 측면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뎀벨레의 기회 창출 능력 또한 PSG의 주포인 킬리안 음바페와 잘 맞을 수 있다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뎀벨레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엔리케 감독은 꾸준히 뎀벨레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으나, 뎀벨레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비판을 사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뎀벨레의 꿈이 죽어가고 있다”라며 뎀벨레가 부진에 빠진 뒤 그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골닷컴’은 환경의 변화 외에도 엔리케 감독의 전술이 뎀벨레와 맞지 않는다고 짚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뎀벨레는 3명의 공격수들 중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음바페,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왼발을 활용해 안으로 파고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뎀벨레는 다른 시스템에 던져졌다. 엔리케 감독은 4-2-4 포메이션의 오른쪽에 뎀벨레를 배치했고, 높은 위치를 유지하라고 했다. 깊이 내려와서 공을 받고, 측면에 공간이 있을 때 공격을 시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뎀벨레에게 맞지 않는 시스템이다”라고 했다.
뎀벨레의 부진은 경쟁자 입장에서 청신호다. 아직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베스트 일레븐이 확실하게 굳어지지 않은 만큼, 뎀벨레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다.
‘골닷컴’ 역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이후 그 자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더 많은 시간을 출전할 수도 있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양 측면을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카를로스 솔레르나 심지어 랑달 콜로 무아니가 그 자리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뎀벨레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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