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친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에 “만세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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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일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의원에 대해 "그 사람이 경남, 경북이 아닌 강원도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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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일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의원에 대해 "그 사람이 경남, 경북이 아닌 강원도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은 아름다운 과거를 지냈다. 대단한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경찰로서 바닥부터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사람을 너무 싸잡지 말고 좋은 면을 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기현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으로 발탁됐지만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을 사퇴한 이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에 낙점되자 비윤계에서는 즉각 반발이 나왔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친윤계와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론을 거듭 피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소통을 많이 한 분들도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며 "그 길로 안 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할 수 있냐라는 질문에 그는 "진정으로 대통령을 사랑하면 너부터 희생해라. 경상도 말로 '너 와 그라노'"라고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너무 자기들 마음대로 했다. 이제는 본인들이 희생해야 한다"며 "서울로 올라와야지. 지더라도 한번 부딪혀 봐야지"라고 했다.
또 인 위원장은 '영남 중진과 친윤 핵심 인사들이 빠진 자리에 다시 친윤 인사가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단히 유치한 이야기"라며 "우리가 공천 룰을 만들어 놓으면 누가 마음대로 어디서 자기 넣고 싶은 사람을 넣나. 제가 제 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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