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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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산·학·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며, "전북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이 앞서 나가도록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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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도가 도내 산·학·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도는 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2층 온누리홀에서 본격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발전 전략을 토의하기 위한 2023년 미래전북포럼 ‘이차전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북 이차전지 발전을 위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성호 센터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수석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강영구 연구위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홍인 센터장, 비나텍 송경의 상무, 독일 아헨공대 HARA Masahiko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기술과 관련해 ‘배터리 산업동향 및 기술개발 전망’, ‘사업분야별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적용사례’, ‘전고체 고분자 전지의 현황과 전망’,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현황 및 재활용 기술’ 등의 주제로 각 기관 연구원들의 초청강연이 이루어지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오택림 미래산업국장과 이해원 석좌교수를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이 도에서 발굴한 이차전지 초격차 연구개발(R&D) 관련 과제인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400Wh/kg급 리튬이차전지의 초고에너지밀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 양극소재(리튬이차전지용 Co-free 고용량/고안전 양극소재 기술 개발), 차세대 리튬이차전지(리튬 메탈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심포지엄을 통해 광물·자원확보 등 급변하는 이차전지 산업 동향과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전북의 현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전북이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응 방안과 전략을 모색해 우선순위에 따라 행정력을 선택·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며, “전북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이 앞서 나가도록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이차전지 산업 유관 학과인 신소재화학공학과 및 기계자동차융합공학부를 필두로 전북도 R&D 및 인력양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에 지속적 접촉을 하고 있으며, 광물, 재활용 분야 등의 연구개발 지원과 센터구축 국비 지원, 산단 전력과 폐수처리시설 증설에 관한 예산의 증액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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