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 세포 깨울 가을 로맨스(종합)

김선우 기자 2023. 11.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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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동욱과 임수정이 제대로 재회했다.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로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박범수 감독)'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동욱과 임수정의 로맨스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앞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전 연인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호흡한 바 있다. 임수정의 드라마에 이동욱이 특별출연한 것. 이동욱과 임수정 모두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욱은 "7화에 특별출연 했는데, 2분 정도 임수정 씨의 전 남친으로 나왔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다시 같이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정은 "이동욱 씨가 감독님과 인연으로 특별출연 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데 후광이 확 보였다.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배우 대 배우로 이동욱씨와 첫 연기 호흡 맞췄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며 "너무 유연하고 연기에 진중하고 아이디어도 항상 많다. 우리 현장에도 매번 아이디어 가지고 와서 이야기 나눌 정도로 열정적인 면에 많이 배웠다. 함께 연기하고 싶단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범수 감독 역시 "팬심과 사심이 가득 담긴 캐스팅이었다"고 만족했다. 박범수 감독은 "로맨스 장르는 빠르게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비주얼의 주인공이 필요했다. 내가 쓴 대사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코미디가 되는 배우. 그 중에 가장 훈남이고 훈녀가 누구일까 생각했을 때, 이동욱 배우한테 가고 오케이 받고 나서 나도 팬심으로 임수정 배우를 생각했다"며 "나도 두 분이 만난 드라마의 팬이라 둘이 만났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그렇게 제안하게 됐다. 원래 임수정 배우의 오랜 팬이었다. 다들 좋다 해주셔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게 됐다"고 만족했다.

'싱글 인 서울'에는 두 남녀 주인공 뿐 아니라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 이솜, 이상이, 김지영 등 매력 가득한 배우들이 각기 다른 싱글로 분한다. 이어 박 감독은 "장현성 배우는 운이 좋게 캐스팅 됐다. 내가 다 원하는 캐스팅이 됐다. 이미도 배우는 워낙 여러 작품을 함께했다. 이번에도 뭐라도 만들어 내라고 협박 받았다. 이수는 오디션으로 들어왔다. 압도적인 1등이었다. 교본으로 써도 될 정도로 너무 잘했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싱글 인 서울'이 자신하는 건 현실 공감이다. 임수정은 "현진이라는 인물은 저돌적이긴한데 단호하진 않은 허당 투성이 인물이다. 일에서는 프로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직진하려는 사람"이라며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 연기할 수 있어서 매신마다 웃으며 연기하고 촬영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스틸러로 함께한 이미도 역시 내가 원래 영화 속에서 현실감을 담당하는 편인데 이번엔 (임)수정 언니가 아름다움을 내려놓고 해서 나는 더 내려놨다(웃음). 너무 재밌게 열심히 찍었다"고 전했다.

이동욱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 역시 '현실성'이었다 이동욱은 "오랜만에 한 로맨스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tvN '도깨비', '구미호뎐' 등 거의 판타지 위주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내 이야기, 내 주변 이야기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로맨스 장르 자체도 오랜만이다. 그 두 요소 때문에 하려고 했다. 상대가 임수정 배우라고 해서 그러면 못다한 한을 풀듯 그 케미를 맞춰보자 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각양각색 싱글들의 이야기를 담을 배경으로는 서울을 택했다. 박범수 감독은 "서울 내에서도 바뀌지 않는 공간들이 있고, 바뀌는 부분들이 있고 역동적인 모습과 그런 게 공존하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가 서울을 닮았다 생각한다. 서울은 혼자살기도 함께살기도 좋은 곳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싱글스타이기도 한 이동욱, 임수정은 솔직한 싱글 라이프와 함께 작품에 대한 깊은 공감을 전했다. 먼저 이동욱은 "극 중 영호의 마음이 이해됐다. 연애세포가 죽어갈 정도로 혼자가 편해지고 있다. 밖에서는 좋던 싫던 내가 취해야 할 모습들이 있고 함께 해나가야 하는데, 혼자는 혼자만 할 수 있는 아무에게도 구애받지 않는, 그런 삶이 오래되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영호의 마음이 이해됐다. 마음 한켠엔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혼자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도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됐다 그러면 직진하는 거 같다"며 "표현을 강력하게는 아닌데 상대가 느끼기엔 좋아하는구나 느낄 수 있게 좀 더 다정하게 하거나 기타 등등의 액션과 표현을 하게되는 듯 하다. 그건 현진과 비슷하다"고 긍정했다.

3일 오전 서울 자양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싱글 인 서울' 팀은 케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장현성은 "1년은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이미도는 "처음 만날 때부터 같이 몇년 일한 직원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매번 재밌게 찍었고, 서로 애드리브를 좀 더 욕심내서 하면 감독님은 거의 커트 하시는 역할만 하실 정도로 배틀화됐다. 너무 재밌게 찍었다"고 미소 지었다. 신예 지이수는 "촬영할 때 호흡이 너무 좋았다. 티키타카가 좋았다. 그걸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 '싱글 인 서울'이지만 싱글이거나 아니거나 모두 가볍게 잔잔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수정 역시 "이 작품만의 매력은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움인 거 같다. 다 나 같다는 생각이 들 거 같다. 저것도 나같고 이것도 나같고 그렇다 이런 인간적인 매력이 가득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큰 공감을 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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