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200억 ST도 낙제점→'실패 영입'으로...1월에 '새 공격수' 찾는다

최병진 기자 2023. 11. 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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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이미 리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에 아탈란타에서 라스무스 호일룬(20)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스트라이커 영입을 갈망했던 맨유는 잠재성을 갖춘 호일룬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올시즌을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은 맨유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호일룬은 전방에서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적극성을 앞세워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호일룬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는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득점력은 아쉬움이 남는다. 호일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치르면서 아직까지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갈라타사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록한 멀티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렸지만 전체적인 득점수는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영입을 향한 반발도 거세지면서 호일룬도 책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호일룬을 비롯해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등 텐 하흐 감독이 원한 선수들을 거금에 데려왔으나 저조한 활약을 보이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답답한 상황에서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매체는 “맨유는 호일룬이 홀로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들어오면 호일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공격수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고 빅터 오시멘(나폴리),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그리고 메드히 타레미(FC포르투)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과 토니의 영입에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가운데 타레미는 ‘저렴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메흐디 타레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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