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만원 깎아 드려요"…中 전기차, '파격 세일' 또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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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두 달을 남기고 중국 전기차 업체의 가격 인하 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1위 BYD도 3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
가장 먼저 가격인하의 포문을 연 BYD는 올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전쟁에도 실적이 급증했다.
창청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오라는 한시적으로 최대 3만위안(540만원)의 가격을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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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두 달을 남기고 중국 전기차 업체의 가격 인하 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1위 BYD도 3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
3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링파오자동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만위안(180만원)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모델은 5000위안(90만원) 상당의 옵션 제공, 950위안(17만원)의 자동차보험료 지급, 홈 충전 서비스 키트도 제공한다.
지난 1일 중국 1위 전기차업체 BYD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예약구매시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형 SUV '호위함 07'은 예약금 2000위안(36만원)을 내면 차량 가격을 2만위안(360만원) 인하해 주며 '돌핀', '씰'은 예약금 2000위안을 걸면 9000위안(162만원)을 깎아준다.
BYD는 전기차 할부 구매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기존 차량 교체시 최대 8000위안(144만원)의 보조금도 제공한다.
BYD와 링파오자동차는 판매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격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BYD는 작년 대비 38.6% 증가한 30만1800대의 전기차를 팔아 치우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238만대에 달한다. 10월 링파오자동차도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만8200대를 판매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장 먼저 가격인하의 포문을 연 BYD는 올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전쟁에도 실적이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BYD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4222억7500만위안(76조원), 순이익은 129.5% 급증한 213억6700만위안(3조846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기차 186만대를 판매한 BYD는 올해 판매 목표로 300만대를 제시했다. 10월까지 238만대를 팔았기 때문에 남은 두 달 동안 매달 31만대 이상 판매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BYD와 링파오 자동차 외에도 지난 1일 두 곳의 중국 자동차 업체가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는 SUV '링크앤코 08'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수하면 6000위안(108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며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준다. 창청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오라는 한시적으로 최대 3만위안(540만원)의 가격을 인하한다.
량세홍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부사무총장은 "11월 들어 자동차 업체와 딜러가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 투구에 나서면서 판매가 10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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