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서 2년 연속 A+ 받은 화학사는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읽 밝혔다.

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에 불과하고, 이 중 화학·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KCGS는 환경, 사회, 일반 상장사 지배구조 등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있다. 아직까지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다.

KCGS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상위 2.4%에 해당하는 19개 기업이 통합 A+평가를 거뒀다.

SK케미칼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했다. 이는 전년 세부 항목 평가와 동일한 결과지만 전체 영역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향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지속적인 환경 관리 수준의 고도화, 인권실사 추진, 홈페이지 정보 공개 등 ESG 정보 접근성 및 투명성 강화 등이 평가 점수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환경과 사회 분야 활동을 고도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ESG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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