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았다...'8회 6득점 빅이닝' 한신, 일본시리즈 5차전 6-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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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38년 만의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놨다.
한신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6-2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한신은 그토록 염원하던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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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38년 만의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놨다.
한신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6-2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한신은 그토록 염원하던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한신 타선은 전날 끝내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릭스 선발투수 타지마 다이키(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에게 7회까지 끌려다녔다. 한신 선발 오타케 코타로도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경기 중반까지는 오릭스의 흐름이었다.
한신은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케가 오릭스 외국인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7회 초 한신은 아쉬운 수비로 추가점을 헌납했다. 2사 1루에서 모리 토모야가 친 땅볼 타구를 2루수 나카노 타쿠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공은 외야로 굴러갔다. 우익수 모리시타 쇼타가 백업을 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가속도가 붙어 타구를 잡지 못한 채 지나쳤고, 그사이 1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왔다. 땅볼 하나에 2번의 수비 실수가 겹친 어이 없는 실점이었다.
한신은 8회 말 대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키나미 세이야가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묶어 단숨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이토하라 켄토가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치카모토 코지가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1-2을 만들었다.
나카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한신은 7회 실수를 저질렀던 모리시타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역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전날 끝내기 영웅 오야마 유스케가 적시타로 스코어를 4-2까지 벌렸다. 쉘든 노이지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한신은 사토 테루아키가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6-2까지 달아났다.
한신은 9회 초 마무리 이와사키 스구루가 뜬공 2개와 삼진 1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6-2로 승리했다. 한신은 3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에 몰렸지만 4차전 끝내기 승리에 이어 5차전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한신과 오릭스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운명의 6차전을 펼친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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