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가 바꿀 세상 전망 위해 국내 석학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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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가져올 우리사회의 변화에 대한 석학들의 고민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양희 한림대총장은 환영사에서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시합은 인공지능의 위력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는데, 7년 만에 생성형 AI가 출현해 세상의 판을 바꾸고 있고, 초거대 AI 시대도 도래할 것"이라며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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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인공지능(AI)이 가져올 우리사회의 변화에 대한 석학들의 고민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림대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문명대변혁의 시대 : 사회구조 변화와 학문적 조망’을 주제로,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일송학술심포지엄은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으로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해 개최되어 왔다. 이번에는 AI 혁명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로 인해 변화할 미래상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용학 연세대 명예교수는 ‘AI, 4차 산업혁명인가 문명혁명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AI가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산업혁명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이어 1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연자 및 발표 주제는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1세기 문명전환과 미래를 위한 정치, 정치학의 모색’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기억과 상상 : 초가속의 시대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데올로기를 넘어 : 특수성에서 다시 보편성으로’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도시화, 디지털전환, 그리고 경제’ 등이다.
2부 연자 및 발표 주제는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 석좌교수 ‘인간·기술의 공진화와 교육 학문의 대전환’ ▲고재현 한림대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 교수 ‘21세기 과학의 키워드 : 기후위기와 외계행성을 중심으로’ 등이다.
이후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의 주재로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명예교수와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송호근 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함께 지식을 찾고 질문을 던지며 공동체에 쟁점과 해결책을 찾는 자리”라며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함께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윤대원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지양하는 소유 지양은 기후변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가져왔다”라며 “개인 소외감은 심화하고 고독한 군중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열·갈등·분쟁의 현실에서 전 사회에 새로운 발전의 모멘텀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양희 한림대총장은 환영사에서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시합은 인공지능의 위력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는데, 7년 만에 생성형 AI가 출현해 세상의 판을 바꾸고 있고, 초거대 AI 시대도 도래할 것”이라며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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