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팔 휴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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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환 의장국을 맡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휴전을 최우선 의제로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1일부터 유엔 안보리 11월 의장국을 맡고 있다"며 "가자지구 상황은 이번 달 안보리 의제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밝혔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지난 1일(현지시간) 의장국 업무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해당 의제를 최우선 순위로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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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환 의장국을 맡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휴전을 최우선 의제로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이 한 달씩 번달아가면서 의장국을 맡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1일부터 유엔 안보리 11월 의장국을 맡고 있다"며 "가자지구 상황은 이번 달 안보리 의제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8월 순회 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지난 1일(현지시간) 의장국 업무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해당 의제를 최우선 순위로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장 대사는 가자지구 휴전에 대한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가자지구의 민간인, 어린이, 어머니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중국 대표단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도덕적인 의무일 뿐만 아니라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결의안에 휴전과 국제법 준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대표단은 휴전 요구, 민간인 보호 보장, 인도주의적 재앙과 긴장 악화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채택된 유엔 총회 결의안에 대해 "중국은 총회 결의에 따라 '의미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장 대사는 이달 안보리에서 시리아, 예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소말리아 등의 문제와 함께 수단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유엔사절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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