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별세…향년 81세

심재웅 2023. 11. 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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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신 전 지사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북초등학교, 조천중학교,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관선 도지사로 일하던 그는 199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1기 도지사에 당선돼 1998년까지 재임했다.

그는 도지사 시절 제주도개발공사를 창립해 '삼다수'를 국내 대표 먹는샘물로 키우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만드는 등의 주요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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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 제주도지사
‘삼다수’ 성장 등 업적 남겨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신 전 지사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북초등학교, 조천중학교,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하고 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1993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관선 도지사로 일하던 그는 199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1기 도지사에 당선돼 1998년까지 재임했다. 아울러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제8대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도지사 시절 제주도개발공사를 창립해 ‘삼다수’를 국내 대표 먹는샘물로 키우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만드는 등의 주요 업적을 남겼다. 

빈소는 제주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6일 제주영락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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