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뷔페 ‘1인당 2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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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의 연말 성수기 뷔페 가격이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어섰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는 다음 달 21∼31일 1인당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일부 호텔들은 연말이 오기 전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이미 수차례 뷔페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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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의 연말 성수기 뷔페 가격이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어섰다. 진정세를 보이던 외식물가가 농산물, 유가 불안으로 다시 들썩이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는 다음 달 21∼31일 1인당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은 1인당 18만5000원이었지만, 올해는 16.2%나 올랐다. 신라호텔은 “연말을 맞아 와인 무제한 제공, 메뉴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의 뷔페 ‘라세느’는 다음 달 평일·주말 저녁 가격이 19만 원으로 지난해(18만 원) 대비 1만 원 오른다. 예약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기간(23∼25일)과 마지막 날(30∼31일) 사이 저녁 가격은 지난해 19만 원에서 올해 20만5000원으로 올라 처음으로 20만 원대를 넘어섰다.
특급호텔들은 연말 뷔페 메뉴와 서비스를 보강하면서 한시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호텔들은 연말이 오기 전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이미 수차례 뷔페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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