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소상공인 만나 “저리융자 4조 원 예산 반영…저금리 대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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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꾸는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리 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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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꾸는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는 여러분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리 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코로나 시기 선(先)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천억 원의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서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에너지 요금과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는 한편,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시장을 개척해 일자리를 만들면 양질의 임금 근로자가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 소상공인 직역에 새롭게 진입하는 분들이 줄어 지위가 안정되게 된다"면서, 경제외교 활동도 결국 소상공인들을 위한 거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들을 직접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과 또 기업의 활동과 투자를 지원해 임금 근로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행사에 요식업과 미용업 등 여러 업종의 소상공인 2천여 명이 참석했다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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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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