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5명 이집트로 탈출…친이란계 곳곳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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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소 개방 이틀째인 어제(2일), 총 400여 명이 가지지구를 탈출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한국 국적자 5명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이란계 무장 조직의 움직임이 추가로 확인돼, 전쟁 확대가 우려됩니다.
박규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무사히 탈출했군요?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우리 국민 일가족 5명이 라파 국경을 통과해 이집트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40대 한국인 여성과 팔레스타인계 남편 그리고 자녀 3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어제 총 400명 가량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습니다.
이집트는 "60개 국, 약 7천명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들의 대피를 돕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했고, 남부와의 완전한 단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친이란계 무장조직의 움직임이 추가로 확인됐죠?
[기자]
친이란 민병대가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 지원을 위해 레바논 남부로 이동했습니다.
측면지원에 나선 해당 친이란 민병대는 이란의 '이맘 후세인 여단'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을 공격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친이란 민병대 지원 소식 이후, 실제 헤즈볼라와 전투기 등으로 교전을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에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를 빼고 이스라엘에 대해서만 군사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은 안보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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