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소상공인=대한민국 경제 주역"…소상공인대회 개막

"디지털혁신·글로컬 소상공인 육성·규제 혁파 집중 추진"
소상공인·플랫폼 대기업 상생협약…플랫폼 진출 지원

지난해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2.2/뉴스1

(고양=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4대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맞아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글로컬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권 성장 기반 확충 △규제 혁파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설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이 당당한 경제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성공한 기업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주역'이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모범 소상공인 정부포상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정부포상은 모범 소상공인·육성공로자·지원우수단체에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4점을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원자력 산업에 31년간 종사하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가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금속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에게 돌아갔다.

상생협약식은 △소상공인연합회와 11번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카카오(035720)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우아한형제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네이버(035420)가 '함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플랫폼 대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활용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대회는 4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맞춤양복협회 패션쇼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 △소통콘서트 △기능경진대회 △쿠키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이 이어진다.

기능경진대회는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펫산업연합회·한국애견연맹, 한국화원협회 등 9개 단체 소속 소상공인 1600여명이 숙련 기술을 선보인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