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소상공인 위해 저리융자 예산 4조원 반영할 것”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3. 11:5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요식업, 미용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2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펫산업연합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둘러보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또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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