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철수 MB아바타 발언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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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등을 만나 스스로 탄핵을 거론한 것을 두고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생각하지 마라면 더 생각나듯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말의 잔상이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결국 남는 잔상은 '윤석열 탄핵', '내년 총선 때 보자'라는 말이고 좀 더 좁혀보면 남는 단어는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이런 프레임 짜기와 실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내년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까라는 마음 속 잔상이 남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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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현직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대급 실언"
"생각하지 마 그러니까 자꾸 생각나듯, 탄핵이란 말 잔상 남을 것"
"김포 편입 여론 실패, 의도가 불순하면 역공 당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등을 만나 스스로 탄핵을 거론한 것을 두고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생각하지 마라면 더 생각나듯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말의 잔상이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 최고위원은 과거 대선 때 안철수 후보가 MB 아바타를 언급했다가 지금도 그 잔상이 남아있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탄핵하려면 하십시오. 프레임 개념의 창시자 미국의 인지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교수의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생각한다”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그러니까 자꾸 코끼리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정 최고위원은 “과거 대선 TV토론에서 안철수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지금까지 머릿속에 남는 것은 안철수는 MB 아바타다 라는 잔상”이라며 “현직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대급 실언을 했다.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 '하려면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오만의 극치”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결국 남는 잔상은 '윤석열 탄핵', '내년 총선 때 보자'라는 말이고 좀 더 좁혀보면 남는 단어는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이런 프레임 짜기와 실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내년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까라는 마음 속 잔상이 남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김포 서울 편입 논란을 두고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포 등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 반대가 58.6%, 찬성은 31.5%”라며 “대부분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주요 관심 지역인 인천과 경기는 반대가 65.8%, 서울은 60. 60%로 나타나 국민 여론 상 실패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헛짓거리 하지 말고 5호선 연장 등 교통 문제나 해결하라. 김포에 쓰레기 버리려 그러냐. 그런다고 표 줄줄 아냐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특히 20~30대 젊은층의 분노 표출이 눈에 띈다”며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한다. 팩트가 틀리면 낭패를 보고, 의도가 불순하면 역공을 당하고, 태도가 오만하면 분노를 유발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팩트, 의도, 태도는 이미 국민들이 속속들이 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마따나 내년 총선에서 진짜 탄핵하는 심정으로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지 심히 걱정된다. 조심하시라”고 충고했다.
영상엔 정청래 최고위원의 대통령 탄핵 거론 관련 발언과 김포 편입 관련 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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