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수 탓... 텐 하흐 “안토니의 기량이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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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안토니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안토니오의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그는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는데, 텐 하흐는 외부 소음이 안토니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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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안토니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안토니오의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 기술과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다. 주로 우측으로 빠져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대치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신의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쳐낸다.
또한 왼발 킥력이 상당히 좋다. 킥을 바탕으로 우측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슈팅과 패스를 시도하는데, 하프 스페이스에서 감아 차는 슈팅과 크로스가 날카롭다. 슈팅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도 호흡이 좋아 연계도 곧잘 한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는 여러 가지 잡음도 있었고 실력도 떨어지면서 더욱더 팬들의 화를 사고 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그는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는데, 텐 하흐는 외부 소음이 안토니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텐 하흐는 "그것도 팀 일이고, 우리가 그에게 공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팀이 잘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 하지만 분명히 많은 잡음도 있었고 그로 인해 그의 수준이 떨어졌다. 그는 더 잘할 수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안토니는 파이터이기도 하고 자신감도 있고 용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적합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7경기에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그는 4일(한국 시간)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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