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대 제로도시 만든다 “우리집 빈대 흔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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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빈대 방제 방안을 수립하고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자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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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빈대 방제 방안을 수립하고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자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빈대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텔,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 중이며, 11월 1일부터 2주간 소독 의무시설인 호텔업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숙박시설 등 관련 업체가 자율적으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으며, 숙박예약플랫폼 내 ‘소비자 안심마크’가 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쪽방촌, 고시원 등 위생취약 시설뿐 아니라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예방과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서울지하철은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한편 직물 의자를 단계적으로 변경(지하철 1~8호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빈대 발견 시 보건소,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 조치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매개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시민들이 빈대를 발견할 경우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방제 지원을 해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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