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MMORPG 4종의 흥행 롱런 비결은?…글로벌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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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아키에이지 워'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터널 리턴'의 프리시즌을 선 보인 후 지표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흥행 롱런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적극적인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카카오게임즈 행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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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2일 기준 ‘오딘’은 업데이트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2단계 끌어올렸고 ‘아레스’는 100일 기념 업데이트에 힘입어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아키에이지 워’ 또한 26일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매출 순위 15위에서 4위까지 급상승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들은 출시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 지났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는 부분이 주목된다.
실제로 ‘오딘’은 출시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고, 출시 7개월 차에 접어든 ‘아키에이지 워’, 최근 출시 100일을 맞이한 ‘아레스’도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이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도 카카오게임즈의 존재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이 시즌2 프리시즌 업데이트 후 국내 스팀 인기 순위 최상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같은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흥행 롱런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적극적인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카카오게임즈 행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딘’은 지난달 25일 ‘축복받은 절대자’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필드 보스 및 정예 던전에 신규 단계를 추가했다.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아레스’는 신규 월드와 챕터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업데이트로 열린 신규 월드 ‘유로파’는 새로운 환경에서 캐릭터 육성을 원했던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용암과 화염으로 뒤덮인 신규 시나리오 지역 ‘애쉬마운틴’이 추가돼 기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모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키에이지 워’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달 25일 업데이트로 각 직업의 기술 밸런스 개편 및 직업 교환 시스템을 선보였다.
각 직업에 신규 전설 기술 추가 및 일부 기술의 효과도 상향돼 이용자 간 대전에서 한층 다양한 심리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 교환’ 시스템에 이어 ‘렐름 거래소’, ‘초승돌 시스템’ 등을 추가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터널 리턴’은 정규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프리시즌을 오픈했다. 시즌2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시스템 개선이 핵심이며 시즌2 메인 테마인 ‘전투 메이드’ 시즌팩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전초전은 시작됐다. ‘오딘’은 지난 해 대만, 올해 일본 시장 출시에 이어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해 3월 대만 시장에 출시된 ‘오딘’은 출시 첫날 앱스토어 매출 1위, 나흘 만에 현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 론칭 첫날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북유럽 신화 소재의 게임이라는 점과 뛰어난 그래픽과 편의성, 강렬한 액션성 등에서 현지 MMORPG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시장과 가장 비슷한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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