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가을 광탈 충격' 다저스 319억으로 몸풀었다…180홈런 3루수 붙잡았다

김민경 기자 2023. 11.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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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빠르게 비시즌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조금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비시즌을 시작했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하루 뒤, 올겨울 첫 번째 큰 결정을 내렸다. 3루수 먼시와 2년, 2400만 달러(약 319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전력 보강이 중요했고, 다저스는 일단 강타자 먼시를 붙잡으면서 비시즌 몸풀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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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먼시
▲ 맥스 먼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빠르게 비시즌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3루수 맥스 먼시(33)와 연장 계약으로 신호탄을 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조금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비시즌을 시작했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하루 뒤, 올겨울 첫 번째 큰 결정을 내렸다. 3루수 먼시와 2년, 2400만 달러(약 319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먼시의 계약은 2025년까지고, 2026년 10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저스는 오는 7일까지 2024년 먼시의 14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할지 결정해야 했다. 이 계약으로 다저스는 먼시에게 2024년 1200만 달러, 2025년 1200만 달러를 지급한다.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할 계약이다. MLB.com은 '계약을 먼시 쪽에서 생각하자면 미래가 훨씬 명확해졌다. 먼시는 과거 여러 차례 FA 시장에 나갔을 때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해 왔다. 트레이드만 없다면 먼시는 앞으로 최소 2시즌은 다저스 중심 타자로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는 물음표다. MLB.com은 '먼시는 3루 수비에서 퇴보한 성적을 냈다. 2022년 처음 3루수를 맡았을 때는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고, 수비를 강점으로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비에서 고전했는데 특히 시즌 막바지에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맥스 먼시
▲ 맥스 먼시

다저스는 충격에 휩싸인 채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100승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는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탈락했다. 2년 연속 최악의 가을이다. 지난해는 111승51패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는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3패로 밀려 고개를 숙였다. 2년 연속 가을야구 광속 탈락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으나 일단 구단은 내년에도 로버츠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상황이다.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전력 보강이 중요했고, 다저스는 일단 강타자 먼시를 붙잡으면서 비시즌 몸풀기를 시작했다. 먼시는 올해 커리어하이인 36홈런을 치면서 부활을 알렸다. 201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래 5번째 30홈런 시즌이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180홈런을 친 강타자고, 다저스에서만 175홈런을 생산해 구단 역대 6위에 올라 있다. 먼시는 올해 105타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구단 역대 최초로 100타점 타자 4명을 배출했다. 먼시와 함께 무키 베츠(107타점), JD 마르티네스(103타점), 프레디 프리먼(102타점)이 역사를 썼다. 먼시는 다저스가 당장 공격력을 위해서라도 놓칠 수 없는 타자였다.

다저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광폭 행보를 이어 갈 전망이다. MLB.com은 '비시즌 초반에 먼시를 묶으면서 다저스는 이제 남은 겨울 동안 무엇이 필요한지 더 잘 알게 됐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공격력을 보강하려 할 것이고,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도 크게 관여할 것이다. 다저스는 또한 외야수 보강과 유격수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노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 맥스 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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