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버스 5중 추돌…운전자 1명 중상·58명 경상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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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7시 23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JC 인근에서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이 다쳤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맨 뒤 사고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각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8명은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들은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해 전체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출입이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하행선 8㎞ 구간에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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