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정국 "아미=내 존재…BTS, 2025년 다 모이면 멋있을 것"

장다희 2023. 11. 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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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멤버들 다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것"이라며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을 자극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3일 오전 정국이 직접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을 소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GOLDEN'에는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글로벌 팝스타'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정국의 성장사가 담겼다.

한층 확장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정국은 다양한 장르에 걸친 수록곡들을 모두 직접 선별,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세븐)'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feat. Jack Harlow)', 그리고 신곡 '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클로즈 투 유)', 'Yes or No(예스 오어 노)',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플리즈 돈 체인지)', 'Hate You(헤이트 유)', 'Somebody(썸바디)', 'Too Sad to Dance(투 새드 투 댄스)', 'Shot Glass of Tears(숏 글래스 오브 티어스)'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날 정국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GOLDEN'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그다음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 '3D (feat. Jack Harlow)' 그리고 신곡 7개까지 다양한 장르로 11곡으로 채워봤다. 트랙 순서에 따라 앨범 전체를 들으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중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레트로 펑크(Retro funk)의 그루비한 느낌의 곡이고, 제목 그대로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곁에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고 이번에 퍼포먼스가 굉장히 멋있다. 내가 봐도 괜찮더라. 그래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 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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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앞서 'Seven'과 '3D'를 먼저 발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은 물론 유일무이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그리고 솔로로서도 최정상의 자리에 섰는데, 정국은 앞으로 더 위로 가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정국은 "나는 단순하게 '아티스트로서 혹은 가수로서 많은 무대와 장르에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난 아직 못 해본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 인정이 되고, 만족할 때까지 내가 가는 길만 보고 달려갈 것 같다"고 답했다.

덧붙여 "또 해보고 싶은 건 3시간 정도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방탄소년단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로', '더 위로 가자'는 말을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에게 말한 적이 있다. 함께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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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팝스타' 정국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아미들과 최대한 많은 소통을 하고자 한다. 버겁지는 않을까. 정국에게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그는 "버겁다는 말은 성립되지 못한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아미 존재가 곧 나의 존재고, 방탄소년단의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시 한번 "버겁다는 건 절대로 안 된다. 없다. 진짜 마음과 이 시간을 누군가한테 쓰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나 또한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나도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번 계속 이야기하고 싶고, 더 가까워지고 싶고, 친구 혹은 가족처럼 대하고 싶고, 아미들은 뭘 좋아하는지, 아미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가까워지고 싶은 것 같다. 난 아미들이랑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말하며 순박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2025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정국은 "방탄소년단과 아미 그리고 화양연화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단어인 것 같다. 물론 앨범 때문에도 있지만 서로가 있기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솔로 싱글과 앨범을 내면서 여러 면에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 활동들도 방탄소년단의 일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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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하나만 장담하겠다.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거다. (아미) 여러분들보다 내가 더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정국은 "이렇게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드린 것 같은데,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준비했다. 또 이런 내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또 여러 무대를 통해서 찾아뵐 예정이니까 잘 즐겨 주시고, 많이 들어 주시고, 또 느껴 주시면 감사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 정국이었다.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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