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포시 서울 편입’, 정략적 꼼수·졸속 정책…교통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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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정략적인 꼼수로 '아니면 말고' 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다운 책임감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말고 교통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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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정략적인 꼼수로 '아니면 말고' 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다운 책임감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말고 교통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끊임없이 희망 고문을 가하면서 붙잡고 있는 5호선 연장에 지체 없이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여당이 안을 가져오면 민주당은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간 이견과 경제성을 문제 삼아 시간 끄는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그 사이 주민들의 출퇴근 고통은 계속해서 심화 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여당은 느닷없이 김포 시민을 위하는 것처럼 서울 편입을 들고 나왔다. 누가 봐도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된 정략적이고, 경박한 선거 전략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2015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과밀화된 수도권 단일 체제로는 역부족이며, 탄탄한 제2의 광역경제권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대체 2015년 김기현과 2023년의 김기현은 같은 사람이냐, 딴사람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9호선 연장도 검토해 신속히 결론을 내리고, 이에 따른 추진도 진행할 것도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국회에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가균형발전과 인구구조, 기후 위기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방 거점도시 육성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 방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두 가지 요건(5호선 연장·지방 거점도시 육성)이 충족되는 기반 위에서 서울을 뉴욕, 파리, 런던, 도쿄, 상하이와 같은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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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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