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으로 교환…” 11일 파주에서 자원순환 축제

이상호 기자 2023. 11. 3. 1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정 건강공원 일원에서, 벼룩시장·전시회도

경기 파주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새 생필품으로 교환해 주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파주시는 오는 11일 동패동 운정 건강공원 일원에서 제4회 자원순환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폐건전지·종이갑 교환, 자원순환, 탄소중립, 환경보호 관련 체험·홍보관, 주민 참여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다) 장터, 파주시 관내 사업자가 참여한 벼룩시장, 환경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경기 파주시 제공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2개, 종이갑 500g당 갑티슈 1박스를 교환해 준다. 1인당 폐건전지 최대 100개, 종이갑은 최대 2㎏까지 교환할 수 있다.

환경그림 전시회에서는‘내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주제로 지난 9월에 열렸던 기후환경 어린이 그림대회 참가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이 밖에 폐화분 또는 플라스틱병을 가져오면 꽃모종과 화분 흙을 제공해 직접 심어갈 수 있는 꽃화분 심기 행사와 폐플라스틱병을 활용한 화분 조형물 전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 볼거리 행사도 마련돼 있다.

파주 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주민들도 이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 축제가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피부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