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 풀릴거야" 네이마르, 십자인대 수술 성공적…10개월 회복 전망

박대성 기자 2023. 11.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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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 알 힐랄)이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수술 뒤에 모든 게 잘 될 거라며 완벽한 회복 이후 복귀를 다짐했다.

'로이터', 'AFP', '프랑스24' 등을 포함한 다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메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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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31, 알 힐랄)이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수술 뒤에 모든 게 잘 될 거라며 완벽한 회복 이후 복귀를 다짐했다.

'로이터', 'AFP', '프랑스24' 등을 포함한 다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메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루과이를 만났다. 전반전 볼을 몰고 질주하다가 우루과이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네이마르는 쓰러진 직후 큰 부상을 직감한 듯 했다.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럽게 통증을 호소했다. 손으로 땅 바닥을 치며 괴로워했다. 네이마르 부상에 곧바로 들것이 들어왔고, 들것 위에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 및 반월상판 파열이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예상 회복 기간은 10개월이다. 이번 부상은 올해 기준으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알렸다.

미나스제라이스에서 브라질 대표팀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주치의인 로드리고 라스마르가 네이마르 부상 부위를 집도했다. 수술이 끝난 뒤에 "성공적이었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제 엘리아스는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를 통해 "네이마르는 돈을 선택했다. 유럽에서 최대 3시즌 정도 더 뛸 수 있는 기량을 가졌지만 남지 않았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고 수준 경기력을 내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몸은 많이 손상됐다. 몇 년 전 피지컬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알렸다. 회복하고 있는 사진과 엄지를 지켜 올리며 "모든 게 잘 풀릴거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세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100%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2018년에 발 골절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월에도 발목을 다쳐 6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 al-khaleej al-hilal saudi pro league
▲ al-khaleej al-hilal saudi pro league

세계적인 공격수로 인정받는 네이마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에는 발 골절로 수술받았고, 지난 3월에는 발목을 다쳐 6개월간 결장하기도 했다. 최근 펠레의 브라질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네이마르 공백은 브라질 대표팀에게도 큰 타격이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에 달하는 2억 2200만 유로(약 3150억 원)를 기록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했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고, 올해 여름 이적료 9천만 유로(약 1300억 원)를 파리 생제르맹에 안기고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힐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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