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마지막 곡 '나우앤댄' 나왔다...故 존 레논 목소리도 담겨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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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상징의 아이콘, 영국 록밴드 비틀즈의 마지막 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이 수십 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해당 곡은 앞서 1970년대 비틀즈 해체 후 故 존 레논이 후반 작곡하고 녹음한 유품이었다.
故 존 레논 아들 션 레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몇년이 지난 후 비틀즈가 함께 작업하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라며 "비틀즈 마지막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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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중문화 상징의 아이콘, 영국 록밴드 비틀즈의 마지막 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이 수십 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유니버셜 뮤직은 2일(현지 시간) 비틀즈 마지막 곡 '나우 앤 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앞서 1970년대 비틀즈 해체 후 故 존 레논이 후반 작곡하고 녹음한 유품이었다. 하지만 발견 당시 음질이 매우 안 좋아 발매하기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故 존 레논의 데모 녹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추출 및 복원했다. 비틀즈 멤버들의 연주도 새롭게 추가해 곡을 완성했다.
'나우 앤 덴'은 故 존 레논이 오랜 친구에게 사과를 보내는 사랑 노래다. '가끔 네가 그리워', '네가 내게 돌아왔으면 좋겠어'등 고인의 그리운 마음이 가사 속에 녹아있다.
비틀즈 폴 매카트니는 해당 곡에 관해 "故 존 레논의 목소리가 무척 감동적이었다"라며 "다른 멤버들의 연주까지 더해져 진정한 비틀즈 노래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링고 스타는 "故 존 레논이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았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고인에 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故 존 레논 아들 션 레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몇년이 지난 후 비틀즈가 함께 작업하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라며 "비틀즈 마지막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존 레논은 지난 1980년 뉴욕 아파트 밖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1995년 '나우 앤 덴'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고인의 아내 오노 요코가 폴 매카트니에게 전달했다.
'나우 앤 덴'은 오는 10일 발매 예정인 비틀즈의 '레드·블루' 리마스터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비틀즈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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