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고 하이브리드차 날고… 10월 수입차 판매 양극화

백소용 2023. 11. 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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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등록 수입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감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21만9071대로 전년 동기(22만5573대)보다 2.9% 줄었다.

 디젤차는 15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527대가 등록돼 각각 35.2%, 4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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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등록 수입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감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2만5363대)보다 15.9% 감소했고, 9월(2만2565대)보다 5.5% 감소한 수치다.

더 뉴 E클래스. 벤츠 코리아 제공
올들어 10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21만9071대로 전년 동기(22만5573대)보다 2.9% 줄었다. 

브랜드별(테슬라 제외)로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이어 BMW(5985대), 볼보(1263대), 아우디(1151대), 렉서스(963대), 폭스바겐(853대), 미니(732대), 도요타(722대), 포르쉐(705대), 쉐보레(587대) 순이었다.

특히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등록 추이가 확연하게 갈라지며 연료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1년 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은 각각 19.1%, 19.3%로 비슷했는데 올해 10월 각각 11.1%, 33.3%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2357대가 등록되며 1년 전의 4848대에 비해 51.4% 급감했다. 가솔린차는 9790대가 등록돼 전년 동기(1만2251대) 대비 20.1% 줄었다. 디젤차는 15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527대가 등록돼 각각 35.2%, 44.8%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 등록대수는 7099대로 1년 전의 4907대에 비해 33.3% 늘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329대 중 개인구매가 1만3364대로 62.7%, 법인구매가 7965대로 37.3%였다. 

지난달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벤츠 E250(2412대)였다. 이어 BMW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벤츠 E 350 4매틱(476대), 벤츠 E220d 4매틱(459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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