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패 탈출 女도로공사…다음은 男현대캐피탈 차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후 전패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이제 남녀부 통틀어 개막 후 승리가 없는 팀은 남자부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이다.
개막전 대한항공전과 이어진 우리카드전, 삼성화재전에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달 14일 개막전 당시 손발이 맞기 시작하는 시점을 4~5주 뒤로 예상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후 전패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이제 다음 차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눌렀다.
이로써 개막 후 4연패를 끊었다. 1승4패 승점 5점으로 페퍼저축은행(1승4패 승점 3점)을 최하위인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개막전 흥국생명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20~30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0%대 초반에 그쳤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는 62.79% 성공률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태국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은 한국 배구 적응도를 높이며 11점을 올려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합류한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블로킹 4개를 따내며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했다. 주전 세터 이윤정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것 역시 호재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도로공사는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하기는 했지만 돌풍의 팀 정관장에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이제 남녀부 통틀어 개막 후 승리가 없는 팀은 남자부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이다.
개막전 대한항공전과 이어진 우리카드전, 삼성화재전에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5전 전패로 리그 최하위인 7위다.
지난달 26일 한국전력전 원정 경기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땄지만 듀스 끝에 4세트를 내준 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패했다.
지난달 31일 OK금융그룹전 원정 역시 유사한 형태로 졌다. 먼저 두 세트를 획득했지만 4세트에서 듀스 끝에 진 뒤 5세트까지 내줬다. 14-13에서 상대가 리시브 실수를 했지만 아흐메드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어 이현승 세터가 연이어 범실로 패배를 자초한 뒤 눈물을 흘렸다.
아쉬움 속에 펼치는 다음 경기는 오는 4일 홈코트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전이다. KB손보에게까지 진다면 1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나아지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달 14일 개막전 당시 손발이 맞기 시작하는 시점을 4~5주 뒤로 예상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아흐메드가 큰 공격을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전광인이 팀 핵심인데 컨디션이 안 좋은 게 큰 문제"라며 "4~5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