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추진 김포 가보니...'글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권에서 불거진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론' 이슈가 김포시 민심을 뒤흔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에서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이 서울 편입 주장을 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김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지역민이나 지역의 요구가 있을때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불거진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론' 이슈가 김포시 민심을 뒤흔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에서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이 서울 편입 주장을 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김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지역민이나 지역의 요구가 있을때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당은 김포, 구리, 광명, 하남 등을 편입시키는 '메가시티 서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곽도시를 편입해 광역화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도 김포시가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에게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지 물을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번화가인 운양역, 구래역 등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들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구래역 주변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A씨는 "김포의 서울 편입 추진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진 분위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반짝 이슈 몰이를 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더 많은것 같다"라며 "되겠나"라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로의 편입이 현실화 됐을 때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파급이 있을 전망이다. 김포를 넘어 서울과 붙어있는 구리, 광명, 하남 등은 서울로 출근할 대중교통 여건이 갖춰진 만큼 지금도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상당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과 단순히 인접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다른 명분이 필요하다"며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와서 쿠팡 따라해봐야' 퀵커머스 '몰빵'하는 GS리테일
- 건물 외벽 2만개 핀의 정체는? 아모레 사옥의 '비밀'
- '현대차 이어 기아까지'…인증중고차 시장 뜨겁다
- '13억은 비싸지' 이문아이파크자이 청약 저조…'철산'은 1순위 마감
- 상장주식 62% 매도 대기…영풍제지, 끝없는 하한가 '늪'
- [단독]바디프랜드 전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통보
- 셀트리온 '허쥬마' 미국에서 고전하는 까닭
- [공모주달력]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 배터리 냉각 기술의 새 지평 '액침냉각'이란
- [보푸라기]'실손 4세대 전환?' 고민하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