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에 "교통 문제 외면한 정략적 꼼수"

박윤수 yoon@mbc.co.kr 2023. 11.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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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구상에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정략적인 꼼수로 '아니면 말고 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봐도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에 매몰된, 정략적이고 경박한 선거전략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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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구상에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정략적인 꼼수로 '아니면 말고 식'의 졸속 정책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봐도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에 매몰된, 정략적이고 경박한 선거전략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끊임없이 희망 고문을 가하면서 붙잡고 있는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지체 없이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여당이 안을 가져오면 민주당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노선 사업이지만, 정차역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9호선 연장도 검토해 신속히 결론을 내고, 이에 따른 추진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TF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993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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