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55개국과 감염병 대응 공조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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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3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공여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여약정서는 지난 2022년 4월 양 기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 및 공동행동계획의 일환인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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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3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공여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여약정서는 지난 2022년 4월 양 기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 및 공동행동계획의 일환인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공적개발원조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질병청은 향후 5년 간 48억원의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투입해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55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협력 사업의 주요 추진 분야는 △감염병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및 △감염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청이 보유한 감염병 대응 경험들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수행하는 주요 사업과의 관련성이 깊고, 아프리카 지역 내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미래 팬데믹 감염병 대비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질병 관리 분야 한-아프리카 협력이 본격화되고 상호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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