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수도권 유출 이유 있었네…취업률·근로소득 더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들이 대구에 계속 거주하는 청년보다 취업률과 근로 소득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대구 계속거주 청년과 수도권 전출 청년 비교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대구에서 타시도로 순유출한 청년 인구는 1만 1천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들이 대구에 계속 거주하는 청년보다 취업률과 근로 소득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대구 계속거주 청년과 수도권 전출 청년 비교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대구에서 타시도로 순유출한 청년 인구는 1만 1천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전출한 청년 비중이 81.6%에 달했다.
수도권 전출 사유는 직업이 6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육 17.7%, 가족 10.6% 순이었다.
그렇다면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과 대구에 계속 사는 청년들의 생활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2016년 대구의 거주한 20대 청년 중 5년 후 대구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취업자 비중을 보니 수도권 전출 청년이 91.4%로 대구 계속 거주 청년(83.2%)보다 8.2%p 높았다.
상시 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86.6%)이 대구 거주 청년(79.2%)보다 7.4%p 많았다.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 역시 수도권 전출 청년(26.4%)이 11.1%p 더 많았다.
연간 임금 근로 소득이 5천만 원 이상인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24.8%)이 13.3%p나 더 컸다.
직업을 보면 '전문가나 관련 종사자'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42.6%)이 대구 거주 청년(27%) 보다 15.6%p 월등히 높았다.
다만 가정을 꾸리는 청년은 대구 계속 거주자가 조금 더 많았다.
배우자가 있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청년의 비중은 대구 계속 거주 청년이 각각 4.2%p, 6.5%p 높았다.
여성의 양육 자녀수도 대구 계속 거주 청년이 0.15명 많았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회 침입해 文 전 대통령에 신발 던진 정창옥씨 '무죄', 왜?
- 진중권 "이철규 컴백? 정신 못 차렸다… 與 나락 떨어질 듯"[한판승부]
- 배상훈 "전청조 인터뷰? 믿으면 안돼… 증거·맥락이 중요"[한판승부]
- "차별 안했다"던 '한복 조롱' 日의원…과거 SNS보니 '민족의상 코스프레 아줌마'
- '이렇게 살 순 없어'…별거중인 남편에 이혼 요구했다가 살해당해
- 윤재옥 "이재명 재정확대 주장, 조삼모사만도 못해"
- 자장면 한 그릇에 7069원…고삐 풀린 물가 어쩌나
- 이재명 대표가 '김포-서울 편입' 논란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
- "부산 표 얻어 서울 위해 일하나"…국힘 '부산 金배지' 질타
-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파주시와 첨예하게 대립…폐쇄 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