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가는 상업용 우주선 경쟁 치열…NASA, 새 우주선 테스트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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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곧 새로운 상업용 우주선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엔가젯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스페이스가 개발한 소형 우주 왕복선 '드림체이서'는 승무원과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우주왕복선이다.
시에라스페이스는 2026년 화물 전용이 아닌 우주 비행사를 ISS에 수송하는 드림체이서 우주선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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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곧 새로운 상업용 우주선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엔가젯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스페이스가 개발한 소형 우주 왕복선 ‘드림체이서’는 승무원과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우주왕복선이다.
이 우주선에는 접을 수 있는 날개가 있어 로켓 탑재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다른 우주선과 달리 지구 귀환 시 바다로 떨어지지 않고 일반 상업용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다. NASA는 지난 2016년 ISS에 화물을 수송할 목적으로 시에라스페이스 사의 드림체이서를 선정했다.
‘터네서티’(Tenacity)라는 이름이 붙여진 드림체이서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NASA의 테스트 장소로 향하게 된다. 이후 이 우주선은 1~3개월 동안 주행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NASA는 이 우주선이 로켓 발사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동, 음향 및 온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 우주선은 내년 4월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 벌칸 로켓에 실려 첫 번째 우주 여행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임무에서 우주선은 45일 간 ISS에 머물게 된다.
현재 NASA 임무를 위해 우주선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스페이스X가 유일하다. 보잉도 2014년 NASA와 우주선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는 아직 우주 비행사를 ISS로 수송하지 못하고 있다.
드림체이서의 첫 ISS 여행은 당초 2019년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프로젝트가 지연됐다. 시에라스페이스는 2026년 화물 전용이 아닌 우주 비행사를 ISS에 수송하는 드림체이서 우주선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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