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논란에 '행정수도 세종' 위축 우려 목소리

김기수 2023. 11. 3.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김포 편입 논란으로 제기된 '메가 서울'로 인해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서울 블랙홀 현상은 가속화될 수 밖에 없고 역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시달리는 지역은 고사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김포 편입 논란으로 제기된 '메가 서울'로 인해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서울 블랙홀 현상은 가속화될 수 밖에 없고 역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시달리는 지역은 고사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퇴행할 수 밖에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충청권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존재하고, 신행정수도 위헌판결과 세종시 수정안 당시에도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충청권 민관정이 일치단결했던 만큼 '충청권 메가시티'를 주장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조속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4개 시도에게 ‘메가 서울’은 서울의 비대화와 초집중을 필연적으로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구와 자원을 놓고 상충할 수밖에 없고, 지방 고사와 국가균형발전 역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신속하고 분명하게 표명하여 국론 분열과 국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범종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박범종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도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이란 시대적 사명을 유지하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수도권 중심의 성장주의 모델로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세종시의 국가 행정기능이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되려는 움직임은 세종시 완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총선에서 경기도 몇 석을 더 얻겠다고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을 저버리는 기득권적인 발상을 멈춰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