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마파크 10조원대 기업 합병…"디즈니와 경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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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테마파크 운영사 2곳이 10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합병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마파크 기업 식스플래그(Six Flags)와 시더페어(Cedar Fair)는 이날 양사의 기업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합병 계약 체결에 뉴욕 증시에서 식스플래그 주가는 6.6% 상승한 22.36달러, 시더페어는 1.4% 하락한 3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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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포함 기업가치 약 10.6조원
"씨월드·디즈니 등 라이벌 경쟁 도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내 테마파크 운영사 2곳이 10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합병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마파크 기업 식스플래그(Six Flags)와 시더페어(Cedar Fair)는 이날 양사의 기업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에 달하겠다고 양사는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시더페어 주주는 합병 회사의 지분 51.2%, 식스플래그 주주는 48.8%를 소유하게 된다. 통합 후 회사명은 식스플래그로 정했다.
양사는 합병으로 테마파크 포트폴리오가 통합돼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지면 수익과 현금 흐름이 증가해 씨월드나 디즈니 테마파크와 같은 라이벌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 골딩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더 페어는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 등 북미 지역에 총 15개 테마마크와 9개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스 플래그는 북미 전역에 총 27개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시더 페어는 스누피 등 캐릭터 사용권을, 식스플래그는 벅스 버니, 배트맨 등 워너브라더스와 DC코믹스 캐릭터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합병 계약 체결에 뉴욕 증시에서 식스플래그 주가는 6.6% 상승한 22.36달러, 시더페어는 1.4% 하락한 37달러로 마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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