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천 받으면 낙선 뻔한 이준석, 총선서 '이정희' 역할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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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에 대해 "만신창이가 돼 공천 받아본들 고군분투하다가 낙선할게 뻔하고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도 못해본 당 대표를 자력으로 넘어섰다"고 썼다.
이런 홍 시장의 언급은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 신당을 창당해 여권 후보들의 '낙선'을 겨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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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에 대해 "만신창이가 돼 공천 받아본들 고군분투하다가 낙선할게 뻔하고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도 못해본 당 대표를 자력으로 넘어섰다"고 썼다.
이어 "비례정당만 만들어도 내년에 정의당보다 의석 수가 많을 것이고, 나아가 차기 대선의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다"며 "영악하고 한맺힌 이준석이 그걸 모를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하다못해 수도권에서 '이정희'(2012년 대선 당시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역할까지 노린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당 지도부가 무지하고 태평스럽다"며 "한번 바람 나 가출했던 사람이 두번 가출하지 않는다는 보장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런 홍 시장의 언급은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 신당을 창당해 여권 후보들의 '낙선'을 겨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읽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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