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6일 만에 경기 치르는 KCC, 잇몸으로 뛰는 현대모비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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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뒤늦게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KCC가 6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2경기를 소화한 KCC는 긴 휴식 후 4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를 만나러 울산 원정에 떠난다.
KCC는 홈구장인 부산사직체육관의 대관 문제로 경기 텀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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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CC가 뒤늦게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울산 현대모비스(4승 1패, 2위) vs 부산 KCC(1승 1패, 공동 4위)
11월 3일(금)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SPOTV
-6일 만에 경기 치르는 KCC
-흔들리는 라건아
-현대모비스 가드진, 이 대신 잇몸으로
KCC가 6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2경기를 소화한 KCC는 긴 휴식 후 4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를 만나러 울산 원정에 떠난다. 백투백과 퐁당퐁당 경기 일정은 체력 안배가 어렵고 경기력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존재하는데, 긴 휴식도 마찬가지다. 경기 감각과 적정 수준의 경기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긴 휴식도 독이다. KCC는 홈구장인 부산사직체육관의 대관 문제로 경기 텀이 길어졌다. 쉬는 동안 컨디션을 어떻게 관리했느냐가 관건이다.
라건아의 기량이 꺾인 채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2경기 평균 14분 1초 출전에 7.0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까지 KCC의 1옵션이었고, KBL에서만 13시즌을 뛴 KBL 베테랑 외국선수다. 그러나 라건아의 위력적인 모습, 스피드도 자취를 감췄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라는 다재다능한 포워드 외국선수가 있지만, 존슨도 실책이 많아 불안할 때가 있다. 또 존슨 혼자 한 경기를 모두 소화하기도 어렵고, 백업으로 받쳐주고 중요한 순간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베테랑의 능력이 중요하다. KCC가 바라보는 곳은 1위, 우승이기에 라건아가 빨리 부진을 털어야 한다.
2명의 가드가 이탈한 만큼 이우석과 김태완, 김지완의 활약이 중요하다. 조동현 감독은 서명진 이탈 후인 정관장과의 경기(31일)에서 김지완을 엔트리에 추가, 김현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가드들이 얼마만큼 버텨주고, 공백을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 위안이 되는 부분은 서명진 없이 치렀던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무사히 승리했다는 것이다. 정관장전에서 케베 알루마가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약해 29점을 몰아쳤고, 이우석도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 KCC를 넘어설 수 있을까.
한편, 같은 시각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가 맞붙는다. 개막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1위 DB는 8위 가스공사를 꺾고 5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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