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은퇴앞둔 절친 박준원 캐디맡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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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마지막 대회인데 내가 캐디 해줄게.'
김경태는 2일부터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리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박준원(37)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김경태가 박준원의 캐디로 나선 이유는 바로 박준원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투어 생활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김경태와 박준원의 모습을 본 선수들은 "두 선수의 우정이 아름답다" "몸값이 정말 높은 캐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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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친구의 마지막 대회인데 내가 캐디 해줄게.’
KPGA투어 영구시드를 갖고 있는 ‘괴물’ 김경태가 캐디로 등장해 화제다. 김경태는 2일부터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리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박준원(37)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김경태와 박준원은 1986년생으로 동갑이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동안 일본투어 활동도 함께 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경태가 박준원의 캐디로 나선 이유는 바로 박준원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투어 생활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김경태와 박준원의 모습을 본 선수들은 “두 선수의 우정이 아름답다” “몸값이 정말 높은 캐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박준원의 은퇴식은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대회장 내 연습그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태를 비롯해 선수회 대표 권성열,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은신 등 여러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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