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민주 최고위원 "이재명 중심으로 총선 승리 위해 최선"

"당, 충청권 인사 최고위원에 선임한 것은 총선 승리 견인 의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된 박정현 최고위원은 3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도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 정권하에 국민 삶이 무너지고 있는 이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하지만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길은 내년 총선에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충청권 인사를 최고위원에 선임한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을 적극 지원해 충청권 총선 승리를 통해 전국 총선 승리를 견인해내겠다는 것"이라며 "현재 지체되고 있는 균형 발전을 더 가속화해 지역 주민의 삶을 더 보살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제 이 대표가 민생회복 기자회견에서 성장률 3%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지자체장 출신인 저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것은 제게 지역과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박 최고위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